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배달의 민족 울트라콜 광고(깃발꽂기)

by ∝∞∀∃⅞Θ 2021. 7. 29.
반응형

배달의 민족 광고 중 한가지인 울트라콜 광고(깃발꽂기 광고)의 개념과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다. 헷갈릴 수 있는 울트라콜 노출 순서가 어떤 원리로 정해지는지 간략히 알아보았다.

 

우선 대표적으로 배달의 민족 광고는 울트라콜과 오픈리스트가 있다. 이번 글에서는 오픈리스트는 제외하고 울트라콜에 대해서만 기록했다.

 

※배달의 민족 사장님광장에 들어가면 배달의민족 광고에 대한 이용 가이드와 사장님 꿀팁을 확인할 수 있다.

 

배달의 민족 울트라콜 광고(깃발 꽂기)

 

울트라콜 광고(깃발 꽂기)란?

 

먼저 울트라콜 광고는 위치(주소) 기반 광고다. 광고를 원하는 위치(주소)를 설정하면, 해당 주소를 중심으로 정해진 반경 안에서 배달의 민족 어플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내 가게가 노출된다. 광고를 원하는 주소(위치)에 깃발을 꽂고, 그 깃발을 중심으로 광고 노출 반경이 정해지는 개념이기 때문에 흔히 깃발 꽂기 광고로 불린다.

 

광고비용 : 80,000원(30일/VAT 별도), 깃발 한 개당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노출 반경 : 음식 카테고리, 지역별로 상이 / 광고 주소(깃발)를 기준으로 노출반경 결정

서울, 경기, 광역시 그 외 지역
치킨 1.5km 모든 카테고리 3.0km
분식, 한식, 중식 2.0km
그 외 카테고리 3.0km

노출 순서 : 고객의 주소에서 가까운 순서대로 노출

 

즉, 어떤 고객의 주소 근처에 깃발을 꽂은 세 개의 치킨집이 있다고 가정하면, 고객의 주소에서 제일 가까운 곳에 깃발을 꽂은 치킨집이 그 고객의 배달의 민족 어플상에서 가장 상단에 노출된다.

 

고객의 주소에서 가게의 실제 주소가 가장 가까운 곳이 상단에 노출되는 게 아니라, 고객의 주소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깃발을 꽂은(광고를 설정한) 가게가 더 상위에 노출된다.

 

 

 

울트라콜 광고의 특징

위치기반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울트라콜광고는 몇 가지 특징을 보인다.

 

1. 내 가게의 실제 주소와 상관없이 내가 광고를 원하는 지역(주소)을 기준으로 광고를 설정할 수 있다.

 

내 가게의 실제 주소와 다른 주소에 광고를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내 가게가 강남역에 있는데 이미 강남역 주변에서 우리 가게가 유명하다면 다른 지역에 광고를 때려 우리 가게를 더 많이 알리고 싶을 것이다. 그러면 광고 중심 주소를 선릉, 삼성역 등 주변 지역으로 설정할 수 있다. 그럼 삼성역을 중심으로 반경 1.5km or 2km or 3km 이내에서 배달의 민족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울트라 콜 영역에서 우리 가게가 노출된다.

 

2. 광고를 여러 개 설정할 수 있다.

내가 광고를 노출하고 싶은 지역이 여러 군데라면, 광고를 여러 개 설정할 수 있다. 삼성역뿐만 아니라 서초역 주변에도 광고를 노출시키고 싶다면, 광고를 두 개 구매하면 두 주소지를 중심으로 광고를 모두 내보낼 수 있다.

 

즉, 내가 광고를 하고 싶은 지역이라면 어디든지 깃발을 꽂을 수 있는데, 그 깃발 개수는 한 번에 10개까지 신청 가능하며 승인 이후 추가로 신청 가능하다. (단, 깃발 하나당 한 달 고정비 부가세 별도 8만원을 지출해야 한다. 10군데에 광고를 설정하고 싶다면 한달 고정 광고비로 80만 원 이상이 나가는 셈이다.)

 

당연히 깃발의 개수가 많을수록 광고비 지출도 커지게 된다. 그럼에도 광고의 효과가 상당하기 때문에 사장님들은 깃발을 여러 개 꽂을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렇게 광고비 지출만으로 고정비용이 상당히 발생하게 된다. 깃발을 얼마나 꽂느냐에 따라 노출 순위가 바뀔 수 있는 만큼 광고비 지출 경쟁이 심해 논란이 있기도 하다.

 

특히, 음식 카테고리가 겹치는 경우 광고비 경쟁은 더 치열할 수 밖에 없고, 서로 죽고 죽이는 경쟁 속에 판을 벌인 누군가만 엄청난 수입을 챙기고 있을 것이다.

 

어쨌든 초반에는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어플 내 상위 노출을 위해 깃발을 촘촘하게 여러 개 꽂는 경우가 빈번했고, 경쟁이 치열해졌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이제는 각각의 광고 주소는 300M 이상 떨어져서 설정하게 바뀌었다.(깃발과 깃발 사이 간격이 최소 300M가 되어야 한다)

 

※ 가게의 실제 주소와 너무 먼 거리에 깃발을 꽂는 경우, 주문 취소로 이어지고 고객 불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문 취소율 70% 이상에 누적 4건 이상 발생 시 해당 행정동은 배달 권역에서 제외한다. 배달권역 제외 전 사전 통보가 간다고 한다. 

 

깃발 밀집해서 꽂기 vs 깃발 넓게 분포해서 꽂기

위에서 본 것처럼 깃발은 여러 개 꽂을 수 있다.

카테고리 경쟁이 치열한 경우, 밀집지역에 광고 반경이 겹치더라도 여러 개를 겹쳐서 꽂는 경우가 있다. 상위 노출을 위해서 말이다.

 

혹은 광고 반경을 모두 활용해서 넓은 지역에 우리 가게를 알리고자 넓게 분포해서 깃발을 꽂는 경우도 있다.

 

즉, 밀집해서 깃발을 꽂는 경우 해당 지역에서의 상위 노출에 유리할 수는 있지만, 노출 반경을 넓히지는 못한다. 반대로 넓게 분포해서 깃발을 꽂는 경우 노출 반경은 넓혀도 특정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상위 노출을 하기는 힘들다.

 

배달의 민족 사장님 광장의 사장님 꿀팁에는 광고 스팟을 꽂는 효율적인 전략이라는 글이 있다. 해당 글에서는 깃발을 밀집해서 여러 개 꽂는 것보다 광고 반경을 넓히는 방향으로 분포해서 꽂는 것을 권하고 있다.

 

밀집해서 깃발을 꽂는 경우 상단 노출이 유리하지만, 고객들이 오히려 피로감을 느껴 빠르게 스크롤을 내릴 확률이 높다라는 이유를 제시하고 있다. 그러면서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한다.

 

실제로 어떤 방법이 더 효율적이고 효과가 큰지는 실험을 해봐야 알 수 있다. 그 결과는 실제 두 가지 전략으로 광고를 진행해본 사장님만 알고 있을 것이다. 또한 깃발을 몇개 꽂는게 좋은지 역시 실험을 통해 파악해 나가야 한다.

 

하지만 그러한 실험을 통한 통계적인 결과는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없는 결과일것이다. 어떤 카테고리를 운영하고 어떤 상권에서 가게를 운영하는지에 따라 그 결과는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가게는 사장님 본인이 가장 잘 알고있고, 어떤 위치에 광고를 때리는게 효율적인지 역시 사장님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여러 가지 광고전략을 세우고 실제 실험해보면서 통계를 통해 가장 효율적인 광고 지출 방향을 찾는 것입니다. 안 그래도 힘든 시기 장사하는 것만으로도 벅찬데 광고전략까지 세워야 해서 더욱더 힘든 시기입니다. 모든 사장님들을 응원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