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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을 것들/스마트폰 저렴하게 구입하기

자급제폰 + 알뜰폰의 의미와 성지가격과 비교

by ∝∞∀∃⅞Θ 2021.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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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급제폰, 알뜰폰이 무엇인지 알아보았고, 자급제폰 + 알뜰폰 조합이 성지에서 최저가로 핸드폰을 구매할 때보다 얼마나 더 저렴한지 알아보았다. 왜 자급제폰 + 알뜰폰 조합이 저렴할 수 있는지 그 이유와 알뜰폰의 단점도 기록해 보았다. 

 

 


보통 '핸드폰을 살거야' 혹은 '바꿀 거야'라는 말에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겨있다.

 

1. 새로운 핸드폰(스마트폰) 기기 구입

2. 통신사와의 계약(요금제 선택 + 통신사 약정)

 

일반적으로 대리점, 신도림(테크노마트), 성지, 폰 카페 등에서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경우 통신사(KT, SKT, LG U+)를 통해 기기 구입과 요금제 선택(개통)을 함께 진행한다. 이 경우 공시 지원금과 선택 약정 할인 중 본인의 상황에서 할인을 더 많이 적용받을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한다.

 

3대 통신사를 통해 공시지원금이나 선택 약정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12개월 혹은 24개월 등 통신사와 약정을 걸어 야만 하고, 이들의 요금제를 선택해야만 한다. 그리고 보통 3 대장(KT, SKT, LG U+)의 통신비(요금제)는 높은 편이다.

 

공시 지원금의 경우 높은 요금제를 사용하고 약정기간이 길수록 할인 지원 폭이 커진다. 선택 약정의 경우 기기 할인을 받지 않는 대신 요금제 할인(사용 요금제의 25% 할인)을 받는 방법인데, 선택 약정 역시 결국은 높은 요금제를 사용해야만 할인액이 많아지는 구조다.

 

결국 어떤 방법이든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3대 메이저 통신사와 약정을 걸어야만하고, 할인을 많이 받기 위해서는 높은 요금제를 이용하고 약정을 길게 맺어야만 하는 구조다.

 

이렇게 할인을 많이 받기 위해서는 높은 요금제와 긴 약정 기간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구조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자급제폰을 구매하여 알뜰폰(알뜰 통신사)에 가입하는 방법이다.

 

 


 

 

 

'자급제폰 + 알뜰폰'은 맨 처음에 언급한 1)기기 구입과 2) 통신사 계약(개통)을 별도로 진행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자급제폰은 기기 구입을, 알뜰폰은 통신사와의 계약(개통)을 의미한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자급제폰과 알뜰폰의 의미

 

자급제폰?

통신사(KT, SKT, LGU+)를 거치지 않고,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직접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오프라인이나 온라인 마켓<11번가, 쿠팡, 인터파크, 옥션, G마켓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통신사 사이트에서도 자급제폰을 판매하고 있다. 즉, 어디서든 쉽게 찾아보고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알뜰폰?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하는 통신사를 의미한다.

 

알뜰폰이라는 이름탓에 핸드폰 기기 같은 느낌을 받지만, 실제로는 알뜰 통신사를 의미한다. 즉, KT, SKT, LG U+ 를 제외한 통신사이다.

 

정부에서 주도하여 스마트폰 통신비를 낮추기 위한 정책을 만들었는데, 그 정책에 따라 저렴하게 요금제를 제공하는 통신사다. (SKT나 KT 모두 자회사로서 이러한 알뜰 통신사를 운영하고 있고, 그 밖의 다양한 알뜰 통신사가 있다) 

 

정부는 3대장이 다 해 먹고있는 통신시장에서 소비자들이 과도한 통신비를 부담하고 있다고 판단하여 가격 경쟁을 높이기 위해 알뜰폰 정책을 만들었다.

 

일반적으로 알뜰폰(알뜰통신사)에서 데이터 무제한을 사용할 때의 요금은 3만원 초반이다.(프로모션을 많이 진행하기 때문에 3만 원 안쪽으로도 가능하다)

 

보통 통신사3대장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의 가격대와 비교해보면(6~9만원) 알뜰 통신사의 요금제가 얼마나 저렴한지 알 수 있다. (알뜰폰 요금제가 저렴한 이유와 통신 퀄리티에 대한 내용은 밑에서 자세하게 기록하겠다)

 

 

 

그럼 왜 자급제폰을 구입하는가?

 

결론부터 말하면 약정없이 알뜰폰(알뜰 통신사)에 가입하기 위해서다. 자급제폰을 구매한다는 것 자체가 약정없이 기기를 구입하는 것이고, 기기(공기계)만 있다면 내가 원하는 통신사와 원하는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즉, 요금제를 저렴하게 운영하는 알뜰폰(알뜰통신사)에서 메이저 통신사보다 낮은 가격으로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고, 약정이 없기에 언제든 원하는 시기에 새로운 통신사로 이동도 가능하다.

 

결국, 자급제폰 + 알뜰통신사 조합으로 저렴하게 핸드폰을 이용 가능하다는게 자급제폰과 알뜰폰(알뜰 통신사) 조합의 가장 큰 장점이다.

 


 

[공시 지원금/선택 약정 할인 + 성지]  vs  [자급제폰 + 알뜰폰]

 

자급제폰 + 알뜰폰 방식의 경우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한다는 가정하에서 더 유리한 게 명확한 사실이다.

 

그럼 자급제폰 + 알뜰폰 방식이 공시지원금이나 선택 약정 할인을 받는 것에 비해 어느 정도 저렴한지 예를 들어 확인해보자.

 

스마트폰-지원금-조회

 

 

 

위 사이트는 스마트폰 기기별, 요금제별 지원금을 비교, 조회해 볼 수 있는 사이트(스마트초이스)다.

 

 

[공시 지원금/선택 약정 할인 + 성지]

 

 

갤럭시 S21 Ultra 256G의 단말기 출고가는 145만 2천 원이다.

메이저 통신사를 통해 해당 스마트폰기기를 구입할 경우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 중 한가지를 선택해서 지원받을 수 있다.(24개월 약정, 무제한 요금제라고 볼 수 있는 7.5만원 요금제 기준으로 조회해 보았다)

 

단순히 해당 기준에서 공시 지원금과 선택 약정 할인 금액을 비교해보면, SKT에서 24개월 선택약정할인으로 할인받을 때 가장 큰 할인액인 45만 12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여기에 조금더 나아가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최대 15%까지 추가지원 - 대리점,판매점 자유재량)을 고려해서 다시 생각해보면,

 

LGU+공시지원금 선택시 : 공시지원금 442,000원 + 추가지원금(442,000원 X 15%) 66,300원 = 508,300원 

즉, 법적테두리안에서 최대한 지원받을 수 있는 합법적인 지원금은 총 508,300원이다. 

 

즉, S21 Ultra를 SKT에서 개통하고 싶다면 24개월 선택약정할인을 통해 45만 120원을 지원받을 수 있고, LGU+에서 개통한다면 24개월 약정에 공시지원금을 선택해서 최대 508,3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따라서 어떤 방식을 통해서 스마트폰을 구매하더라도 추가지원금까지 고려해서 최소한 합법적으로 가능한 최대치는 지원을 받아야 호구소리를 면할 수있다.

 

만약 여기서 한발더 나아가 성지나 폰카페, 신도림 테크노마트 등을 통해 구입하며 판매자보조금(불법 보조금)을 추가로 받는다면, 그 이상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대리점에서는 구조상 불가능하다).

 

보통 판매자지원금(불법보조금)을 추가로 받으며 구매하는 경우 대부분은 공시지원금을 통해 할인을 받는다. (아이폰은 공시지원금이 적어 선택약정할인을, 갤럭시는 공시지원금을 이용하는게 보통이다)

 

성지에서 공시지원금을 통해 저렴하게 구매한 후기와 시세표를 보니 S21 Ultra 256G를 57만원에 구매한 경우를 보았다(단, 이경우 KT 9만원 요금제 6개월간 유지 조건).

 

그럼 판매자보조금(불법보조금)을 통해 할인받는 경우는 출고가 145만 2천원 짜리를 57만원에 구매하는 것이므로 총 88만2천원 지원받은 셈이 된다.

 

이것이 소위 성지를 통해 구매하는 이유다.

합법적으로 받을 수 있는 최대지원금 대비(성지가 : 882,000원 - 합법적 최대 지원금 : 508,300원 = 373,700원) 37만원 가량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 더 싼 경우도 존재할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이경우는 반드시 높은 요금제를 6개월간 유지해야만 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자급제폰 + 알뜰폰]

 

우선 알뜰폰 요금제를 보면 데이터 무제한에 해당하는 요금이 3만 3천원 정도 한다(SK 7 모바일).

11G + 매일 2G + 소진 시 3 Mbps로 무제한 사용. 즉 데이터는 한 달간 11G + [2G X 30일] = 한달 71G정도 제공되는 셈이다.

 

물론 3사 요금제처럼 한달간 총 제공되는 데이터량이 압도적으로 크지는 않지만, 보통 한 달에 데이터 70G가 주어지고, 이마저 소진 시 3 Mbps로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면 데이터 무제한이라고 볼 수 있다(?_내 기준).

 

요금제로만 비교해보면 위에서 메이저 통신사 요금제 기준 7만5천원짜리 요금제를 3만3천원에 이용하는 셈이니까 대기업 통신사를 이용하는 것에 비해 한달에 4만 2천원을 절약하는 셈이다.

4만2천원 X 24개월 = 1,008,000원. 순수하게 통신비를 세이브 하는 것만 따져보아도 100만원 가량 아낄 수 있다.

 

메이저 통신사 요금제 중 더 저렴한 데이터 무제한이라 볼 수 있는 69요금제로 가정하더라도,

3만6천원(69,000-33,000) X 24개월 =  864,000원 정도 아끼는 셈이다.

 

여기에 자급제폰을 구매할 때 단말기 출고가보다 더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자급제폰 구매시 카드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 검색 결과 현재 기준 S21 Ultra 256G 자급제 가격은 최저가 1,083,520원이다. 대략 110만원으로 잡더라도 출고가(145만 원) 대비 30만원 정도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다.

 

즉, 메이저 통신사를 통해 S21 Ultra 256G를 24개월 약정에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로 구매 및 개통하는 경우보다 자급제폰을 구매해서 알뜰폰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는 경우

 

요금제로 절약하는 비용 최소 864,000원 + 기기값 절약 비용 30만 원 = 총 1,164,000원 정도 세이브 가능하다.


결론적으로, 갤럭시 S21 Ulta 256G의 경우 3 대장(SKT, KT, LG U+) + 성지를 이용하는 경우 최대 90만 원가량 비용(불법 보조금 활용)을 절약할 수 있고, 자급제폰 + 알뜰폰(알뜰통신사)을 이용하는 경우 최대 116만원 가량 비용(합법적)을 절약 할 수 있다.

 


 

 

더 정확하고 직관적으로 비교하기 위해 세이브하는 금액이 아닌 24개월간 실제 지출하게 되는 비용의 관점에서 비교해보자.

 

 

24개월 약정 + 69,000 요금제 기준
갤럭시 S21 Ultra 256G 출고가 145만원

 

 

성지에서 구매 + 3 대장(KT, SKT, LG U+) 이용

위에서 본 것처럼 갤럭시 S21 Ultra 256G를 성지에서 최저가로 구매 시 57만원에 구매했다는 후기(시세표 가격상)
그럼 일단 기기값 지출 57만 원.

여기에 공시 지원금을 많이 받기 위해 6개월간 5G 9만원 요금제를 유지해야 하므로(시세 표상),
처음 6개월간 통신비 : 9만원 X 6개월 = 54만원.

이후 69 요금제로 변경 후 남은 18개월간 통신비 : 6.9만원 X 18개월 = 124만 2천원

기기값 + 24개월간 통신비 = 57만 원 + 54만 원(6개월) + 124만 2천 원(18개월) = 235만 2천원(할부이자 제외)

 

자급제폰 + 알뜰폰 이용

 

자급제폰 가격 최저가 약 111만 원(1,083,520원)
그럼 기기값 지출 111만 원.

알뜰폰 3만 3천원 요금제 24개월 이용 시
3만 3천원 X 24개월 = 79만 2천원.

기기값 + 24개월간 통신비 = 111만 원 + 79만2천 원(24개월) = 190만 2천원

 


24개월기준 총 실제 지출하게 될 비용 =

235만 2천원(성지 최저가) vs 190만 2천원(자급제 최저가 + 알뜰폰)

 

답은 나왔다.

 

물론, 본인이 평소에 얼마나 데이터를 사용하는지, 통화량은 어떤지 이것저것 다 따져서 요금제를 선택하고, 약정기간을 선택하고, 그에 따라 공시 지원금과 선택 약정 할인을 비교해보며 가격을 확인해 봐야 한다.

절대적인 가격비교는 있을 수 없고, 본인의 성향과 핸드폰 이용 성향에 따라, 어떤 요금제와 어떤 기종을 사용하고 싶은지에 따라 유불리를 비교해야한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데이터 무제한을 이용한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자급제 + 알뜰폰 조합이 확연하게 저렴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 지금까지 [자급제 + 알뜰폰] 조합의 장점을 알아보았으니, 이제 왜 알뜰폰이 저렴한 요금제를 공급할 수 있는지 그 이유와 알뜰폰의 단점을 알아보자. 알뜰폰의 단점을 확인하고, 그 단점이 정말 본인에게 치명적인 단점으로 다가온다면 알뜰폰을 사용하지 않으면 되고, 그 단점이 본인에게 단점으로 다가오지 않는다면 알뜰폰을 사용하면 된다.

 

 

 

알뜰 통신사가 저렴하게 요금제를 공급할 수 있는 이유

 

 

우선 정부 정책 덕분에 새롭게 통신망을 구축할 필요 없이, 기존에 존재하는 3 대장(KT, SKT, LG U+)의 통신망을 도매가로 끌어다 쓸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통신망 국축 비용이 들지 않는다.

 

또한 메이저 통신사들이 구축한 통신망을 끌어다 쓰는 것이기 때문에 메이저 통신사와 동일한 망을 이용하는 만큼 통화 품질이 동일하다. 즉, 통신비는 낮지만 품질은 메이저 통신사의 것과 동일하다.

 

또한 고객센터나 홍보비에 대한 투자를 줄여 비용을 낮추고 요금제를 낮게 가져가는 방식이다. 실제로 3사가 사용하는 홍보비는 어마어마하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알뜰폰(알뜰 통신사)은 저렴하게 요금제를 제공할 수 있다.

 

알뜰폰의 단점

1. 교통카드 사용의 불편함
- 가끔 교통카드가 인식되지 않는 유심이 있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통신사 전용 어플을 사용하거나 고객센터에 문의하여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2. 결합할인이 부족하다
- 메이저 통신사의 경우 결합할인이 많다. 반면 알뜰폰의 경우 결합할인이 제한적이다. 따라서 현재 메이저 통신사에서 결합할인 혜택을 받고 있다면, 알뜰폰을 이용할 경우와 가격 비교를 꼼꼼히 해봐야 한다.

3. 부족한 멤버십 서비스
- 메이저 통신사들의 경우 상당히 많은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높은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멤버십 서비스는 더 많아진다. 이에 비해 알뜰폰의 멤버십 서비스는 메이저사의 멤버십 서비스보다 부족하다. 본인이 멤버십 서비스를 꼼꼼하게 잘 챙겨서 사용하는 편이라면, 알뜰폰의 이 부분이 단점이 될 것이다.

4. 스마트기기 개통이 불가능하다
- 탭이나 워치 등은 알뜰폰 회선으로는 개통이 불가능하다. 데이터 쉐어링의 경우 가능한 알뜰폰 통신사도 있다. 애플, 갤럭시 워치의 경우 개통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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