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관해 공부할수록 자연스럽게 다양한 용어들을 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글을 꾸준히 쓰기로 결심하고 한 단계 한 단계 나아가지만, 이유 없이 저품질이 올지도 모른다는 걱정과 함께 펍벤이라는 용어까지 듣다 보면 두려움만 점점 커지는 것 같습니다. 이런 시점에서 용어의 의미를 명확히 알고 간다면, 조금은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펍벤?
- 펍벤은 다음 저품질과 관련된 용어입니다.
다음의 경우, 블로그 º최적화 상태에서 글을 발행하면 경쟁이 극심한 키워드가 아닌 경우 짧은 시간(5-10분) 안에 상위 노출이 가능합니다. (º다음 검색창에 티스토리 블로그 주소를 입력하고 검색했을 때 내 블로그의 사이트명이 나온다면 그 블로그는 최적화된 것입니다.)
그런데, 잘 나오던 사이트명이 나오지 않고, 상위 노출되던 글들이 사라지고, 새로 발행한 글들도 상위 노출되지 않는다면 그 블로그는 저품질에 걸렸을 확률이 높습니다.
보통 블로그가 저품질에 걸리면, 대부분 해당 블로그를 버린 후 애드센스 승인을 받고 다음 최적화 작업까지 완료해둔 블로그에서 다시 운영을 시작합니다. 혹은 하위 도메인을 통해 광고 송출이 가능하면서 다음 최적화 작업이 완료되어 있는 블로그를 운영합니다. (티스토리 2차 도메인, 하위 도메인)
이 경우 당연히 최적화된 새로운 블로그를 다시 운영하는 것이기에 상위 노출이 가능해야 합니다. 그런데, 새로운 블로그를 운영하자마자 바로 저품질을 먹는 경우가 생깁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바로 저품질에 걸리게 되는 상황입니다.
그럼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요. 보통 저품질에 걸린다고 하면, 어뷰징 행위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억울하게 이유 없이 저품질에 걸리는 경우도 많지만, 보통의 경우는 블로그가 어뷰징 행위를 하는 것을 포착하면 다음 로직이 판단하여 저품질을 줍니다.
하지만 펍벤에 걸리면, 이러한 어뷰징 행위를 포착해서 판단하는 것이 아닌, 애드센스에 있는 펍(pub) 코드를 가지고 판단하게 됩니다. 애드센스에 로그인하여 계정 정보를 확인하면 웹게시자ID에 개인의 고유한 펍(pub)코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펍(pub) 코드는 애드센스 계정마다 보유하게 되는 고유한 코드인데, 이 코드 자체를 포착하여 저품질을 먹이는 것이 펍벤입니다. 말 그대로 펍(pub코드) - 벤(ban금지)입니다. 새로 만든 블로그라도 상관없이 해당 펍 코드가 포함되어있는 블로그라면, 바로 저품질을 먹이는 것입니다.
애드센스를 승인받고 블로그 글에 광고를 송출할 때, html상에서는 개인의 pub코드가 입력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계정이 다른 블로그라 해도 애드센스 송출을 위해서는 해당 pub코드를 사용할 것이고, 그 코드가 들어가 있다면 바로 저품질을 먹게 되는 겁니다.
펍벤을 당하게 되면, 다음은 그 해당 고유의 펍 코드 자체에 낙인을 찍어버립니다. 그 펍 코드를 사용하는 블로그는 심한 어뷰징 행위를 하는 블로그라고 인식하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블로그를 새로 만들거나 새로운 계정을 만들더라도 해당 애드센스 계정을 이용해 광고를 송출하려고 시도하면, 다음은 저품질을 날리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음 저품질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결국, 그 애드센스 계정을 버리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애드센스 계정은 1인 1 계정이 원칙이기 때문에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물론 가족의 계정을 사용하거나 애드센스 계정을 구입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경우는 오히려 구글로부터 애드센스 계정 정지를 당해 돌이킬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음으로부터 펍벤을 당한다면 당연히 다음 상위 노출은 포기해야 합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언급했듯이, 최종적인 목표는 다음 노출에 의지하지 않고 구글과 네이버 웹사이트 유입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기에, 펍벤에 걸렸다고 해도 좌절하지 않고 원래의 목표를 향해가는 게 좋습니다.
물론, 펍벤은 쉽게 걸리지 않습니다. 다음이 볼 때 광고주들이나 티스토리 자체에 막대한 악영향을 준다고 판단이 설 때 펀벤을 날리기 때문입니다. 정상적인 글쓰기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정보성 글들을 포스팅해 나간다면 펍벤에 걸릴까 봐 두려워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결국, 정상적인 글을 작성해 나가며 꾸준하고 성실하게 블로그를 운영해나간다면 펍벤걱정 없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블로거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어뷰징?
펍벤에 대해 알아보면서, 저품질을 먹이는 이유의 대부분이 심한 어뷰징 행위 때문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어떤 행위가 어뷰징에 해당되는 것일까요.
abusing, 클릭수를 증가시키기 위한 의도적인 조작 행위입니다.
누군가가 작성했던 글을 그대로 복사해서 글을 발행하거나, 본문과 상관없는 키워드를 본문 여기저기 끼워 넣는 행위, 어떤 글을 발행하던지 글의 마지막 부분에 홍보하고자 하는 사이트의 링크를 거는 행위, 신뢰성에 의심이 가는 글이나 본문과 전혀 상관없이 특정 키워드를 남발하는 행위들 모두 대표적인 어뷰징에 포함되는 행위입니다.
펍벤과 어뷰징의 의미에 대해 기록해 봤습니다. 결국은 정상적인 글을 쓰며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어뷰징 행위를 할 가능성이 없고, 어뷰징을 하지 않는다면 펍벤을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물론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이유 없이 다음에서 저품질을 당하게 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이때 좌절하지 않고 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장기적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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